【총괄】‘25.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95.7억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535.2억 달러, 무역수지는 6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수출】10월 수출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축소(’2422→‘2520일, △2.0일)에도 불구,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595.7억 달러(+3.6%)를 기록하면서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29.8억 달러, +14.0%)은 전 기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 ’25년 수출 추이(억 달러, 전년 대비 %) :1월492(△10)→2월523(+0.4)→3월581(+3)→4월581(+3)→5월573(△1)→6월598(+4)→7월607(+6)→8월583(+1)→9월659(+13)→10월596(+4)
* 역대 10월 수출 순위(시점) : 1위596(‘25) → 2위575(’24) → 3위557(’21) → 4위550(’23)
* 역대 일평균 수출 순위(시점) : 1위29.8(‘25) → 2위29.3(’24.9) → 3위28.5(’25.6)
【품목】10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4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다.
* 수출증가품목(억 달러, %) : 반도체157.3(+25.4), 선박46.9(+131.2), 석유제품38.3(+12.7), 컴퓨터9.8(+1.7)
반도체 수출은 25.4% 증가한 157.3억 달러로, 서버 중심 HBM·DDR5 등 고용량·고부가 메모리의 강한 수요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였다. 컴퓨터 수출(9.8억 달러)도 1.7% 증가하면서 3개월간의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 반도체 수출추이(억달러,%):‘25.1월101(+8)→2월96(△3)→3월131(+12)→4월117(+17)→5월138(+21)→6월150(+11)→7월147(+32)→8월151(+27,역대3위)→9월166(+22,1위)→10월157(+25, 2위)
* ’25년 메모리 고정가격 추이($) : (DDR48Gb)1분기1.4→2분기2.1→3분기5.3→10월7.0,
(DDR516Gb)1분기3.9→2분기4.8→3분기5.5→10월8.7, (NAND128Gb)1분기2.3→2분기2.9→3분기3.5→10월4.4
선박 수출은 해양플랜트(24.7억 달러)를 포함한 46.9억 달러로 세 자릿수 증가율(+131.2%)을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 제품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대비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12.7% 증가한 38.3억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 ‘25.10월 석유제품 국제 제품가격 추이($/배럴, %) : 휘발유77.1(△3.3), 경유88.9(+1.1)
전반적으로 월초 장기 연휴로 인해 15대 품목 중 대다수 품목과 그 외 품목 수출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미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일반기계, 가전 등의 수출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수출감소품목(억달러,%) : 자동차55.5(△10.5), 차부품15.2(△18.9), 이차전지5.4(△14.0), 철강22.5(△21.5), 일반기계33.3(△16.1), 가전5.5(△19.8), 무선통신18.3(△10.9), 석유화학31.1(△22.0), 디스플레이14.8(△8.7), 섬유7.1(△16.9), 바이오헬스11.6(△6.2)
【지역】10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2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였다.
* 수출증가지역(억달러,%):중남미47.1(+99.0),CIS13.4(+34.4)
대(對)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차부품·철강·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6.2% 감소한 87.1억 달러를 기록, 9대 지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였다.
대중국 수출은 소폭 감소한 115.5억 달러(△5,1%)로 2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이 조업일수 축소로 감소하면서 6.5% 감소한 94.0억 달러를 보였다.
대중남미 수출은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에 힘입어 99.0% 증가한 47.1억 달러를 기록, 전 기간 기준 최대실적을 경신(기존 ’10.6월 42.2억 달러)하였으며, 대CIS 수출은 34.4% 증가한 13.4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한편, EU(51.9억 달러, △2.0%), 인도(14.9억 달러, △1.2%), 중동(15.0억 달러, △1.3%) 등은 전년과 보합수준을 기록하였으며, 9대 주요지역 외 대만으로의 수출은 HBM 중심 반도체 호조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10월 중 최대실적인 51.5억 달러(+46.0%)를 기록하였다.
【수입】10월 수입은 1.5% 감소한 535.2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101.4억 달러, △9.0%)은 감소하였으나, 에너지 외 수입(433.8억 달러)은 0.4% 증가하였다.
【수지】10월 무역수지는 28.9억 달러 증가한 60.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3억 달러로 ‘24년 전체 흑자 규모인 518.4억 달러를 넘어섰다.
【평가 및 정책방향】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선박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하였다.
이어서 “10.29일,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미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간 우리 수출에 제약요소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 금융 패키지가 양국의 제조업 부흥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발전을 가져오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본 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25년 10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것으로 10월 31일까지의 통관기준 잠정치를 기준으로 작성
◇ 수출입 실적과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은 연간통계 확정 시(’26.2월)까지 정정 가능
※ 이 기사는 산업통상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