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인쇄거리의 특화 인쇄기술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2025 대전인쇄거리 굿즈마켓’이 지난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광역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인쇄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대전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관했다.
□ 이번 행사는 동구 중동·정동·삼성동 일대 인쇄소공인의 우수한 제작 역량을 시민에게 직접 소개하고, 인쇄 기반 굿즈 상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인쇄소공인과 청년 크리에이터 등 20여 개 팀이 참여해 지역 상징물과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 문구류, 맞춤형 인쇄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 이틀간 2,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인쇄역사관 목판인쇄’, ‘나만의 굿즈 만들기’ 등 1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에는 33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와 MZ세대 관람객의 비중이 높아, 인쇄문화가 전통산업을 넘어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 현장 설문조사에서는 ‘지역의 매력(인쇄거리를 처음 알게 됨)’이 가장 인상 깊은 키워드로 꼽혔으며, ‘다시 오고 싶은 행사’, ‘다채로운 굿즈’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시민들에게‘대전인쇄거리’의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굿즈마켓 추진위원장이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인 백운교 원장은 “굿즈마켓을 통해 시민이 인쇄문화를 즐겁게 경험하고, 인쇄소공인은 새로운 고객과 연결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쇄거리의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대전인쇄거리 굿즈마켓은 지역 인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례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며, 성과 공유와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대전인쇄문화 발전포럼’이 오는 11월 7일 열릴 예정이다.
※ 이 기사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