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22일 「2025년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27편을 수록한 수기집을 발간했다.
이번 수기집은 해외 취업·연수·일경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한 청년들의 실제 경험을 폭넓게 담아냈다.
올해 「2025년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은 수기 부문(△K-무브스쿨 수료자 △해외취업일반 △해외일경험(WELL)) 및 영상 부문(해외취업 전 분야)으로 나누어 2개월간 진행됐다.
접수된 147편 중 서류심사 및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7편이 선정됐다.
공단은 선정 작품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배경, 도전과 극복의 과정 등 낯선 환경 속에서 성장을 이뤄낸 다양한 경험을 수기집 한 권에 담아냈다.
공모전이 ‘성공’이 아닌 ‘성장’에 초점을 두어 국내 청년들에게 해외진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인 만큼, 올해는 청년들의 시행착오와 변화의 순간을 중심으로 수기집을 구성했다.
수기집에는 공단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청년들의 생활 적응기부터 취업 도전, 경력 전환까지 생생한 경험이 담겨있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로드맵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상 수상작을 웹툰 및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월드잡플러스(WorldJob+)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재직하다 K-Move스쿨 연수과정을 통해 타일공으로 호주에 정착한 노혜연씨의 “타일 부부의 해외정착 도전기”, WELL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 초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며 한국어를 세계 지식 생태계에 심고 있는 장다정씨의 “세계 AI무대에서 한국어를 LLM에 심기까지” 등으로 구성된다.
공모전 수기집은 전자책(E-book)과 인쇄본 형태로 제작돼 주요 대학 취업지원실, 해외취업 설명회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공단 홈페이지와 월드잡플러스에서도 누구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이야기가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의 세계무대 진출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첨부1] 장관상 입상 작품 요약본
- (수기) 해외취업(K-Move스쿨)
대상 호주 노혜연
작품 내용 요약
▶ (참여연수, 직무, 기업) 호주 써티3 취득과정('22), 타일, Prokor
▶ (연수 기간) ‘22. 3. 7. ~ 6. 24.
▶ (근무 기간) ’23. 12. 26. ~
▶ (주요내용) 항공사 승무원으로 재직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고된 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해외 수요 및 정착 전망 등을 고려해 호주 타일공으로서의 꿈을 키움.
여성이 힘든 타일 작업을 할 수 있겠냐는 의심을 뒤로하고 K-Move 연수과정을 통해 타일 과정 첫 여성 수강생으로서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호주식 타일 작업과정을 배우고 취업연계까지 이어져 부부 타일공으로서 성공적으로 호주에 안착하게 됨.
또한 해외정착지원금을 통해 주거 및 생활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작업을 배우는 등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영주권 취득을 목표로 새로운 정착의 꿈에 도전하고 있음.
- (수기) 해외취업(일반)
대상 미국 유수은
작품 내용 요약
▶ (참여사업, 직무, 기업) 정착지원금 2차(‘24), 경영지원,
Law Offices of Andrew Park
▶ (근무 기간) ’24. 4. 1. ~
▶ (주요내용)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프랑스 교환학생 경험을 통한 해외 진출의 꿈을 키움. 이후 J1비자를 활용한 미국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나 인턴십 지원비용 부담과 막대한 초기 정착 비용 등 현실적인 벽에 가로막힘. 해외 정착지원금을 통해 인턴십 지원 비용과 초기 정착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며 인턴의로서의 열정을 키움
이후 뉴욕 맨해튼의 자동차 사고 전문 로펌에 법률 사무 보조원으로 재직하며 미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며 클라이언트와의 소통법과 같은 직장 문화를 터득하고 여가시간에는 발레수업을 수강하는 등 미국 문화를 탐구하고 체험함.
국내로 귀국 후에는 대학원에서 국제 정세를 공부해 다양한 국가 모델을 연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음.
- (수기) 해외일경험(WELL)
대상 독일 장다정
작품 내용 요약
▶ (참여사업, 직무, 기업) [독일 3개월] YOUKI GmbH 그 외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 IT, TELUS Digital Europe
▶ (근무 기간) ’23. 2. 3. ~
▶ (주요내용) 대학 동기들의 인턴 경험, 프로젝트 성과 등 화려한 스펙에 주눅드는 평범한 졸업생이었지만 우연하게 접한 해외일경험(WELL)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의 꿈을 키웠고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1지망 기업에 합격해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에서 디지털 마케팅 인턴 생활을 시작함.
지역 대학의 독일어 수업을 등록하며 언어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적 다리를 놓는 재료로 활용함. 이후 정식 채용은 불발되었으나 월드잡플러스 해외취업아카데미의 강의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에 도전했고 결국 300명 규모 회사의 AI linguistic Analyst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초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는 역할을 맡게됨.
일경험프로그램이 자기에게 사다리를 내려주는 것과 같은 도움이 된 만큼 자신도 다른 해외취업 준비자들에게 힘을 주고자 함.
- (영상) 해외취업(일반)
대상 스페인 전서영
작품 내용 요약
▶ (참여사업, 직무, 기업) 22년 8월 통영 해외취업 아카데미, 마케팅, Leadtech group
▶ (근무 기간) (현 근무지)’25. 4. 20. ~
▶ (주요내용) 어릴 때부터 중남미, 특히 멕시코에 관한 관심이 많았으며 이는 에스파냐어(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됨. 이후 스페인 말라가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옴.
교환학생 이후 귀국해서도 월드잡플러스 <찾아가는 해외취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스페인 취업 비자를 받아 바르셀로나에 있는 기업에 취직하게 됨.
지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장생활을 공유하고 글로벌 커리어나 해외취업 링크드인을 주제로 국내·외 강연을 하기도 하며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전문 마케터로서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이 기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