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봉화군·임팩트스퀘어, 12월 16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관광 스타트업 10개 사 참여, 앵커·큐레이터·체류형 등 6가지 생활인구 유입 모델 실증 성과 공개

지역 맞춤형 실증으로 인구감소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 기대

서울--(뉴스와이어)--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12월 16일 안동시 로컬문화기지 안락에서 ‘2025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Better:里 사업은 안동시와 봉화군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성과공유회에서 참여 기업 하회가 사업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본 행사는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년간 10개의 관광 스타트업과 함께 진행한 실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유입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진동이 맺은 결실’ 세션과 사업의 총괄 성과를 분석하는 ‘증명된 흐름’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지역 방문객의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진작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의 핵심은 지역 특성에 맞춰 체계화된 6가지 ‘생활인구 유입 비즈니스 모델’의 실증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임팩트스퀘어는 참여 기업들의 사업 모델을 분석해 △앵커(Anchor) △큐레이터(Curator) △이벤트 메이커(Event-Maker) △허브(Hub) △생태계 조성자(Ecosystem Builder) △체류 모델 선도자(Stay Model Pioneer)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이 지역에 미치는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안동·봉화 생활인구 창출사업은 다양한 유형의 스타트업이 지역 활성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공이공은 안동 원도심 문화복합공간 안락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거점 역할을 수행했고, 하회는 만송정 레이브 페스티벌로 2030세대에게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험을 제공했다. 더술컴퍼니·슈가풀컴퍼니·내일의식탁은 지역 미식과 예술 자원을 프리미엄 콘텐츠로 재해석해 고부가가치 관광을 실현했으며, 고결은 태화동에서 고택 체류자에게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했다. 한국갭이어와 로컬앤라이프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가족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생태계 조성자로 기능했다.

운영사인 임팩트스퀘어는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데이터화해 총괄 분석한 결과, 10개 스타트업이 3개월간 생활인구 854명을 유입하고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 약 1.7억원을 창출했으며 로컬 파트너십 44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활인구 창출사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모델 효과를 정량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안동과 봉화의 홍보 콘텐츠 총 105건을 발행해 합산 359만 회 이상의 노출 수를 기록했다.

본 사업을 통해 유입된 생활인구의 지역 호감도는 참여 전후 평균 1.2점(5점 척도) 상승했으며, 재방문 의향은 4.65점(5점 만점)을 기록해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인식이 전환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시 프로그램 참여자는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자친구가 안동시의 전통주를 다시 사고 싶어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들렸던 칵테일 바도 또 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으며, 봉화군 참여자는 봉화군은 휴식과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곳이라 다시 들리고 싶다며, 마치 스페인의 순례자길 같은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6년 안동시와 봉화군에 지속적인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도 제안됐다. 안동시는 ‘전통을 힙하게, 팬덤으로 키우는 도시(Hip Heritage Fandom)’를 테마로 ① 프라이빗 투어를 결합한 프리미엄 체류 확대 ② 전통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음악 페스티벌 정례화 및 야간 콘텐츠 확보 ③ 원도심 내 앵커 스토어 중심 집적지 조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봉화군은 ‘고요함을 파는 도시(Deep Silence & Wellness)’를 테마로 ① 디지털 단절 구역 지정과 명상 리트리트 등 웰니스 콘텐츠 조성 ② 계절별 농가 식탁 다이닝 패키지 운영 ③ 시드볼트 연계 반려동물 동반 숲 캠프 등 환경 교육 콘텐츠 운영을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안동시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안동시 내 지속적인 사업 연계를 위해 안동시 유관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봉화군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내외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발견할 수 있었고 지자체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봉화군에서는 2026년에도 본 사업의 후속 사업이 이어질 것이며,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임팩트스퀘어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팩트스퀘어 소개

임팩트스퀘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비즈니스를 소비하도록 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이 시대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사회 혁신을 촉발하고, 또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하는지 연구, 분석한다. 대표적인 사업 분야로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및 기업 ESG 이행전략 컨설팅, 임팩트 투자 및 임팩트 측정/평가가 있으며,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도록 돕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impactsquare.com/

이 보도자료는 임팩트스퀘어가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