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22.7)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22~`26)’의 그간 성과 공유 및 실제 설계·시공·소프트웨어 현업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12월 12일 14시부터 양재 aT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 (주최) 국토교통부 / (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참석) 설계사, 시공사, BIM소프트웨어사, 학계전문가(대한토목학회 등)
□ 건설기준*은 시설물의 안전 및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자와 시공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술적인 원칙과 기준으로, 현재 국가건설기준은 총 3,432개의 코드로 구성․운영 중이다.
* 설계기준(KDS 508개), 표준시방서(KCS 683개), 전문시방서(OCS 2,241개)
(예시) 교량 설계기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고속도로공사 전문시방서 등
ㅇ 이와 같은 건설기준이 설계․시공 단계에 적용되고 기준에 부합되는지 검증하는데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인이 투입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디지털 건설기준은 기존에 문자, 그림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 표준시방서와 설계기준 등의 정보를 의미와 값을 가진 데이터로 변환하여 데이터의 형식으로 가공하여 나타낸 것이다.
* BIM(Buiding Information Modeling) : 기존의 CAD 등을 이용한 평면도면 설계에서 한 차원 진화하여 3D 가상공간을 이용하여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생성되고 활용되는 정보(설계·시공·운영 등)를 통합 처리·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3차원 정보모델
ㅇ 최근 BIM 기반 설계가 건축․토목공사 전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건설기준이 3D 기반의 BIM 모델과 연동되지 않아, 실무자가 도면을 작성․검토할 때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디지털 건설기준 구축이 완료되면, BIM 활성화 및 설계오류가 자동으로 검토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 지난 `22년부터 추진해온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은 현재까지 교량, 건축, 도로, 철도, 터널 분야까지 주요 시설물의 라이브러리·온톨로지 구축을 마쳤다.
ㅇ 건설기준 디지털화는 ① 기준맵* 구축 → ② 건설기준 라이브러리** 구축 → ③ 건설기준 온톨로지*** 구축의 단계를 거쳐 완성되며, `22년부터 교량, 건축, 도로, 철도, 터널, 공동구, 설비 등 주요 시설물 기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각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 (기준맵) 설계·시공 절차에 따라 부재별로 필요한 건설기준을 연결한 데이터 맵
** (라이브러리) 기준맵 정보를 BIM 환경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구조화한 데이터 집합
*** (온톨로지) 관계·논리 흐름을 정의하여 컴퓨터의 이해·추론을 유도하는 지식구조

ㅇ 특히 `25년에는 디지털 건설기준의 실무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일부 테스트 버전을 배포(`25.8.1.~10.31.)하여 설계․시공사 BIM 담당자가 직접 체험해 보고 건의된 개선사항을 보완하였다.
ㅇ 디지털 건설기준은 ’26년 구축이 완료되면 API 형식으로 무상배포 예정이며, 향후 민간의 건설산업지능화 기술개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성과발표회는 전문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건설기준 실무 활용기술 시연, `25년 시범적용 결과 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BIMㆍ스마트건설기술 등 건설업계, AI 전문가 등 다양한 참여자들과 활발한 토의가 예상된다.
□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디지털 건설기준 구축이 완료되면, BIM 전면 도입과 향후 AI 연계 자동설계 시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ㅇ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건설공사 여건과 현장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여 설계ㆍ시공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