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34.4%)이며, 지역별로는 전남·제주의 비만율이 가장 높고(36.8%), 세종이 가장 낮다(29.1%)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질병관리청이 매년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다. 분석에는 조사 응답을 기반으로 산출된 비만율*이 활용되었다.
* 조사대상자가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체중과 신장을 바탕으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체중)/㎡(신장))가 25 이상인 분율로 정의 및 산출
◀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
▶ (조사대상)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시‧군‧구별 약 900명×258개 지역)
▶ (조사기간) 매년, 2024.5.16.~7.31. (약 2.5개월)
▶ (조사내용)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 (조사방법) 조사원이 조사가구 방문, 태블릿PC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조사
[1] 우리나라 비만 인구 지속 증가, 남녀·연령별 격차 뚜렷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약 성인 3명 중 1명(34.4%)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 약 4명 중 1명(26.3%)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자가보고 비만율은 약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