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개통하면서, 서해안과 동해안 권역에 이어 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드디어 완성된다.

ㅇ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신보성역과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을 투입했다.

□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9월 26일(금) 오전 11시 신보성역에서 ‘보성~목포 철도 개통식’을 개최하고, 9월 27일(토)부터 본격 운행에 나선다.

ㅇ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강희업 제2차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지자체장, 문금주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건설사업 관계자 및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ㅇ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목포역↔신보성역 구간 열차 시승도 진행한다.

□ 이번에 개통하는 보성~목포 철도사업(이하 “목포보성선”)을 통해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철도 역사가 신설됐다.

ㅇ 6개 철도 역사는 지역 대표 상징물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신보성역은 녹차밭의 고랑을, 장동역은 주변 신배산을, 전남장흥역은 키조개를, 강진역은 청자 가마를, 해남역은 고인돌을, 영암역은 월출산 봉우리를 형상화했다.

□ 목포보성선에는 보성~순천 구간이 현재 비전철 구간임을 고려하여 목포에서 부산까지 열차 운행을 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투입한다.

ㅇ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4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2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8회(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6회) 운행한다.

ㅇ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부전(부산) 운행 시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기존 광주송정역을 거쳐 운행하는 경로(약 6시간 50분) 대비 2시간 이상 단축된다. 또한, 목포~보성(신보성역) 간 운행 시간도 약 65분으로 기존 경로(150분 소요) 대비 85분 단축된다.

* (기존 경로/무궁화호) 목포역 → 광주송정역 → 부전역: 약 388km, 약 6시간 50분
목포역 → 광주송정역 → 보성역: 약 135km, 약 2시간 30분

ㅇ 향후 2030년경 광주송정~순천(광주송정~보성~순천) 전철화 사업이 완공하면 목포부터 부산까지 KTX-이음을 투입할 예정이다.

□ 한편, 남도해양 관광열차(S-train)의 경우, 목포보성선 신규노선을 활용하여 ‘광주송정 ~ 부산’에서 ‘목포 ~ 부산’으로 운행 경로를 변경하는 한편, 운행 횟수도 주 2회(토‧일, 하루 2회)에서 주 3회(금‧토‧일, 하루 2회)로 늘린다.

※ 이 기사는 국토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