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소방서(서장 김준호)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서구 도마․변동 재개발 구역에서 전기히터 화재 재현 실험 중이다.
이번 실험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히터 사용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분석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사용 수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험은 특히 협소․밀폐된 공간에서의 위험 요인 검증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내용으로 ▲전기히터와 가연물(이불․매트리스 등) 간 이격거리 변화에 따른 표면온도 상승 및 발화 가능성 평가 ▲제품별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권장 이격거리’ 기준 마련 ▲전통시장 등 협소․밀폐 환경에서 히터와 가연물이 근접 또는 밀착될 때의 현실적 위험성 재현 ▲ 반려동물 접촉, 넘어짐, 외부 충격 등 실제 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촉발 상황 검토이다.
이윤칠 둔산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전기히터는 겨울철 매우 편리한 난방기기지만, 사용자의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실험 결과를 시민 안전 캠페인과 교육 활동에 적극 반영해 전기히터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인·어린이 등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추진개요
○ (실험기간) 2025. 11. 10.(월) 13:30 ~ 11. 14.(금)
○ (실험주제)「겨울철 사용급증 전기히터 화재 재현실험」
○ (실험장소) 서구 도마·변동 재개발 3구역(서구 중반4길 68, 변동)
○ (실험인원) 4명(현장대응2단장 이윤칠 외 3명)
○ (실험내용)
- 밀폐·협소 공간에서의 전기히터 위험성 분석
- 반려동물로 인한 기기 전도(기계적 충격) 발화 가능성
○ (실험장비)
- 화재조사 기자재: 열화상카메라,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온도습도계, 삼각대, 줄자
- 실험재료: 전기히터, 매트리스, 이불, 의자, 담요, 플라스틱 소재 가전제품 등
○ (실험절차)
- 위험요인 및 환경 변수를 반영한 가설 별 실험 절차 수행
- (실험 1) 밀폐·협소 공간에서의 전기히터 위험성 분석
· 제품 별 권장 이격거리가 구체적 제시되지 않아, 실험적 권장거리 기준 마련
· 전기히터와 가연물(이불, 매트리스 등) 간 이격거리에 따른 표면 온도 상승과 발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특히 전통시장과 같은 밀폐·협소한 공간에서 상인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가연물 근접 또는 밀착 상태로 전기히터를 사용하는 현실적 위험성을 실험하고자 함
- (실험 2) 반려동물로 인한 기기 전도(기계적 충격) 발화 가능성
· 전기히터의 전도로 가연물 직접 접촉 시 발화 온도 및 발화 형상 분석
· 반려동물이 전기히터를 넘어뜨리거나 불안정하게 만들 경우, 히터의 노출면이 가연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배치가 바뀌어 발화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
※ 이 기사는 대전시청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