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발굴현장을 항공영상으로 찍은 소리없는 동영상입니다.

‘월성이랑’ 정보상세보기

정기 해설 프로그램 : 월-토 10:00-17:00 매 시 정각시작, 회당 30분 내외, 점심시간 12:00-13:00

해설신청

해설은 사전 예약 후 이용(네이버 ‘월성이랑’ 검색, 예약페이지 접수)

일요일 및 공휴일, 근로자의 날 휴무

단체 신청은 사전 협의 후 신청(010-3226-6390, 월성이랑)

지난 2014년 12월, 잠들어 있던 신라 궁성을 깨우는 개토식 이래 활발하게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월성. 장기 국책사업인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신라시대 왕들이 기거하던 곳이었으며 천년 역사가 곳곳에 새겨진 신라의 중심지였다. 발굴조사 현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람 데크에 올라 건물지를 보며 관청 건물을 지어 보고, 왕궁은 어디쯤 있을까 상상해보는 시간. 월성발굴현장을 둘러보자.
성벽을 비롯해 성을 보호하는 시설인 해자, 내부 건물지를 4구역(A-D지구)로 나누어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데 유의미한 수확을 거둬들였다.

궁성을 이루는 주요 건물들이 모여 있었던 중앙 건물지인 C지구에서 정사각형 담장으로 둘러싸인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 17동이 확인되었고, 공무 수행기록 등이 담긴 목간(문자기록을 위해 사용한 나뭇조각), 벼루, 각종 토기와 토우, 동물 뼈와 식물의 씨앗 등 다양한 유물도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 중 눈길을 끄는 것이 성벽에서 나온 2구의 ‘인골’과 많은 ‘벼루’, 그리고 독특한 모양의 ‘터번을 쓴 토우’.
월성 서쪽에 있는 성벽 조사과정에서 인골 2구가 나왔다. 성벽을 본격적으로 쌓기 시작하는 기초층에서 인골이 나왔는데 성벽이 무너지지 않기를 기원하며 사람을 제물로 사용한 ‘제의’의 흔적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중앙 건물지에서 다수 출토된 벼루는 그 건물들이 관청이었음을 추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는 유물이고, ‘터번을 쓴 토우’는 서역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던 ‘노는 물이 다른 신라’를 대변해주는 유물이라 주목을 받았다.

월성 발굴현장 상설 해설 프로그램 ‘월성이랑’

월성 발굴현장을 좀 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월성 발굴현장 상설 해설 프로그램인 ‘월성이랑’을 이용해보자. ‘월성이랑’은 월성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성에 ‘함께 한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이랑’을 붙여 ‘국민과 함께 하는 월성 발굴조사’라는 뜻을 담았다.
월성 발굴조사의 여정과, 발굴조사 성과, 출토유물에 상세한 설명을 상주하는 ‘월성이랑’ 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월요일~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1회 당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해설 신청은 네이버에서 ‘월성이랑’을 검색하여 예약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월성이랑 해설 프로그램은 매 월 다른주제로 진행하는 정기 해설프로그램과 특정일 및 계절에 맞추어 진행하는 특별 해설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경주시청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